[앵커]
3면이 바다인 우리나라에서 해양레저 산업이 신성장 동력산업으로 주목받는 가운데 이와 관련한 전문인력의 수요도 크게 늘고 있습니다.
이런 인력 수요에 대처하기 위해 전문 교육과정이 진행되고 있는데 취업이나 창업도 잘 되고 업계의 반응도 좋다고 합니다.
김학무 기자의 보도입니다.
[기자]
젊은 20대 청년은 물론 여성이나 머리가 희끗희끗한 장년층까지 모두가 수업에 집중하고 있습니다.
이들이 열중하고 있는 교육은 해양레저 전문가 양성 과정.
전반적인 해양레저 산업은 물론 선박 제조와 수리 등 기술 전문가를 양성합니다.
이론 교육에 이어지는 실습 교육.
배의 심장인 모터를 조립해서 배에 부착하는 과정을 능숙하게 해냅니다.
[박진영 / 해양레저 전문가 과정 수료생 : 기본적으로 공구 쓰는 방법 또 배는 다른 것과 다르게 엔진이 약간씩 틀리더라고요, 그 차이점도 보니까 이런 기능을 했구나 그것도 알게 돼서 확실히 도움이 됐어요.]
지난해 시작한 이 교육과정의 수료생 가운데 절반 이상이 요트 제조업체 등에 취업하거나 창업에 성공했습니다.
[한하원 / 모터보트 수입업체 관계자 : 사실 다 생소한 언어이고 엔진 용어다 보니까 아는 사람이 별로 없는데 그런 부분에서 용어 자체라도 알고 오고 공구 쓰는 법을 알고 있으니까 저희 입장에선 편한 부분이 있습니다.]
해양레저산업은 국내에서 최근 5년간 한 해 19%씩 성장하고 있지만, 국내 전문인력은 크게 부족한 상황.
지난 2008년부터 국제 보트 쇼와 요트대회를 함께 열고 있는 경기도가 관련 인력의 양성과 공급에 나선 겁니다.
[양성호 / 경기도 마이스산업팀장 : 안전한 자동차 운행을 위해 정비 활동이 필요하듯이 안전한 해양레저 활동에 필요한 전문인력을 양성하는데 그 목적이 있습니다.]
해양레저 전문가 양성 과정이 부족한 전문인력을 공급하고 일자리도 창출하고 있습니다.
YTN 김학무[mookim@ytn.co.kr]입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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